메밀전병은 강원도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메밀가루로 얇게 부친 전병에 다양한 소를 넣어 말아 만든 음식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깊은 산간 지역에서 발달한 전통 음식 문화를 잘 보여줍니다.
메밀전병은 메밀의 구수한 맛과 소의 칼칼함, 그리고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껍질을 벗긴 메밀가루를 물에 반죽하여 프라이팬이나 넓적한 불판에 얇고 둥글게 부쳐냅니다.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얇지만 약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소로는 주로 김치와 돼지고기(혹은 두부), 당면 등을 잘게 다져 매콤하게 양념하여 넣습니다. 소의 김치 맛이 칼칼하고 개운하여 밋밋할 수 있는 메밀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소를 넣고 돌돌 말아 길쭉한 형태로 만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냅니다.
강원도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의 주산지입니다. 쌀이 귀했던 산간 지역에서는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했는데, 메밀전병 외에도 메밀묵, 메밀국수(막국수) 등이 있습니다.
메밀전병은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갖춘 서민들의 중요한 식사 대용이자 별미로 사랑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