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향토길 14
부산 영선미니아파트는 부산 영도구 영선동 언덕 위에 위치한 저층 소형 아파트 단지로, 1970~80년대의 주거 형태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좁은 골목길과 낮은 건물, 곳곳에 남은 생활 흔적들이 시간의 결을 느끼게 해주며, 최근엔 레트로 감성의 사진 스팟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특히 옥상이나 계단 끝에서 바라보는 영도 바다 풍경과 낡은 건물의 조화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광고 촬영지나 독립영화 배경지로 활용될 만큼 색다른 매력이 있으며, 조용히 머무르며 걷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현존하는 주거 공간이므로 방문 시 주민에 대한 예의와 배려 있는 관람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