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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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지도

안동 하회마을은 대한민국 안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관광지입니다. 마을 전체가 조선 시대의 생활 문화와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회'라는 이름처럼, 낙동강이 마을을 'S'자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물이 돌아나가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마을의 지형이 연꽃이 물에 떠 있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졌습니다. 1. 고택(古宅)과 종택(宗宅) 하회마을에는 양반들이 살던 기와집인 와가와 서민들이 살던 초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 양진당: 풍산 류씨의 큰 종택이자 마을에서 가장 큰 기와집 중 하나입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충효당: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柳成龍) 선생의 종택입니다. 소박한 건축미가 돋보입니다. - 영모각: 충효당 옆에 있으며, 류성룡 선생의 국보인 『징비록』 등 유물을 보관 및 전시하고 있습니다. 2. 자연 경관 및 조망 - 부용대: 마을을 휘감아 도는 강 건너편에 있는 절벽입니다. 이곳에 올라야 하회마을 전체의 아름다운 경관과 물돌이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나룻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돌아가는 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만송정 솔숲: 마을 북서쪽 강변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소나무 숲입니다. 마을의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시원한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3. 전통 문화 체험 -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마을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입니다. 마을 내 상설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이 펼쳐지므로, 방문 시간에 맞춰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삼신당: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수령 600년 이상의 느티나무입니다. 마을의 수호신이자 신목(神木)으로, 마을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장소입니다.